통합, 여성독립운동기념공원 건립 추진
임원회, 제100회 총회에 옛 정신학교 부지에 건립 청원
2015-07-16 이인창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정영택 목사) 임원회가 여성독립운동기념공원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9월 14일 청주 상당교회에서 열리는 제100회 정기총회에 청운하기로 해 관심이다.
지난 7일 열린 임원회에서는 역사위원회가 제출한 옛 정신학교 터를 여성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건립하자고 한 계획안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현 정신여중, 정신여고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정신학교는 1887년 미 북장로교 애니 앨러스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1978년 학교가 잠실로 이전함에 따라 종로구 연지동 소재하는 교사 터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원회는 전주선교부를 중심으로 활동한 마로덕 선교사 사택과 기념비, 전주선교부 남장로교 선교사 묘원, 예수병원 및 예수병원 의학박물관도 총회사적지로 지정해 달라고 청원하기로 결의했다.
임원회는 또 갈등을 겪고 있는 교회들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화해조정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역시 정기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총회 재판에 앞서 우선 화해와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교회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설립된 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는 임원회의 허락에 따라 각 노회와 교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사례공모를 시작했다. 작은교회와 대형교회, 농어촌교회와 대도시 교회가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노년세대와 장년세대, 청년세대, 다음세대 등 분야별로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