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성집회는 성경이 말하는 것을 정확히 구현하는 집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모여 제일 먼저 회개의 기도를 올렸던 것처럼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회개기도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회개는 민족의 죄를 내 죄로 여기는 ‘동일시기도’를 주축으로 예언자적 메시지를 표출할 예정입니다.”
오는 24일 KBS 88체육관에서 열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영성컨퍼런스’를 준비하는 김태진목사(아가페신학연구원 학장)는 일반집회의 성격을 넘어 이번 집회를 회개- 예언적 메시지 - 결단의 순서를 밟아, 소위 영적전쟁을 선포하는 집회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긴장과 공포의 소용돌이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흑암의 권세에 대항, 영적승리를 다짐하는 집회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집회에 주강사로 초청된 빌 해몬목사에 대해서 “세계적인 영성지도자의 한 사람으로 존경을 받고 있으며 80년대에는 예언사역자 훈련을, 90년대에는 사도운동을 전개한 주역”이라고 소개하면서 “최근에는 피터 와그너목사와 함께 신사도개혁운동을 주도함으로써 세계영성운동에 큰 반향을 일으킨 인물”이라고 말해 이번 집회가 지난해에 이어 또 한차례 주목될 것임을 밝혔다.
김태진목사는 “영성컨퍼런스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우리나라 기독교계 지도급 인사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기도하고 중보기도한다는데 있으며, 더우기 이 시대의 문제를 한자리에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해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 현대사회가 안고있는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각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나타냈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