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 졸업감사예배
기독교상담학과 외 4개 학과에서 석사 29명 배출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은 지난 16일 서울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베어드홀에서 2012년도 후기 기독교학대학원 졸업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졸업식은 성서-신학과, 기독교상담학과, 기독교사회학과, 기독교사회복지학과, 기독교문화학과 등에서 총 29명의 석사가 배출됐다.
학과 인원 별로는 기독교상담학과 14명, 기독교문화학과 6명, 기독교사회복지학과 4명, 기독교사회복지학과 3명, 성서-신학과 2명이 총 4학기에서 5학기 동안 정규 석사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식은 1부 졸업감사오찬, 2부 졸업감사예배, 3부 학위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인생 최고의 복'을 주제로 이날 말씀을 전한 기독교학대학원 총동문회장 이찬규 목사는 "다시 세상에 나감에 있어 하나님이 의도하는 삶, 주님의 뜻에 따르는 삶은 인간 존재의 의미이자 우리가 살아가야 할 최고의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믿음이 있는 자에게 주님의 형상을 회복시키고 세상을 올바로 회복시키는 창조적인 삶을 살게 돕는 청지기의 삶, 그 의무 앞에 우리는 겸손히 나가야할 것"이라며 "출발에 앞서 졸업생들이 그런 삶을 살기 바란다"고 전했다.
세상에 나가기에 앞서 숭실인으로서 이어진 전통과 학풍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 박정신 원장은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 있음은 하나님의 깊은 섬리와 가족과 성도들의 희생과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숭실대학교의 정신은 1세기 팔레스타인 주님의 가르침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숭실의 정신은 이렇게 베들레헴, 갈릴리, 나사렛의 예수님은 교리, 교조 율법보다 항상 낮은 곳으로 향하셨던 겸손과 섬김의 주님의 삶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며 "여러분도 삶의 현장과 일터에서 이런 정신의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3부 학위수여식에서는 상장수여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기독교학대학원장상은 기독교문화학과 이희분 씨가, 성적우수상에는 성서-신학과 엄정석 씨 외 4명이, 공로상에는 기독교상담학과 이병은 씨 외 3명이, 총동문회장상에는 기독교사회학과 오정암 외 1명이 수상했다.
한편, 지난 1997년 숭실대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설립된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은 기독교신학과, 목회상담학과, 기독교사회학과로 그 출발했다.
이후 학과 신설 및 변경 과정을 거쳐 현재 기독교상담학과, 성서-신학과, 기독교사회학과, 기독교사회복지학과, 기독교문화학과 등이 운영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