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과 진리’로 주님께 다가간 사람들
하나님을 감동시킨 사람들 / 조희완 지음 / 쿰란출판사
성경 속 하나님을 감동시킨 23명의 삶이 새로운 각도로 재조명됐다. 조희완 목사의 ‘하나님을 감동시킨 사람들’(쿰란출판사). 저자는 구약을 대표하는 23명의 삶을 말씀 속에서 짚어내 특징별로 풀어내고 세 개의 기도 제목으로 정리해 인물별로 신앙의 삶을 정리하고 있다.
30여 년 목회생활을 통해 마음속에 뜨거운 울림을 남긴 사람들. 조희완 목사는 “목회의 길을 걸어오며 설교 준비 과정 중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사람을 한 사람씩 만날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들의 삶에 매료될수록 그 삶을 본받길 원하는 용기와 결단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감동을 한국 교회 성도에게 전하길 바라는 마음과 욕심으로 집필하게 됐다”고 전했다.
저서는 아벨을 시작으로 다윗으로 마무리될 때까지 굽힘없이 하나님을 바라보면 신앙을 키워온 인물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3부에 걸쳐,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다윗은 2부에 걸쳐 다루고 있다.
저자는 남성뿐만 아니라 △십브라와 브아 △라합 △나오미 △룻 △한나 등과 같이 올바른 신앙 여정을 보여준 여성 신앙인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각 인물에 대한 평가는 성경말씀으로 시작해 인물별 특징을 세 가지로 정의하며, 그 기준을 두고 드릴 수 있는 세 가지 기도 제목을 함께 제시한다.
인물 특징에 대한 설명에 앞서 본문 서두에는 사회 대표 저명인사의 특징과 비교해 신앙과 현실을 넘나들며 인물평에 대한 목회자로서의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저명인사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 유엔 반기문 총장, 영화배우 배용준 씨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 나라별 속담 등과 성경 속 인물을 비교해 오늘날의 적용을 돕고 있다.
또한, 큐티 묵상집으로서의 사용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저서는 인물에 대한 평가를 10페이지 분량으로 하고 있어, 23명을 대상으로 23일간 큐티형식이나 묵상집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 대표회장 김찬호 목사는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선교적 목회 사역과 강력한 선교적인 메시지는 한국 교회의 새로운 회복을 기대하기 충분하다”며 “저자의 선교적 리더십은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한국 교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1958년 경북 경주에서 출생한 저자는 백석대학교와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고 이후 총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역자로서는 서울에서 16년간의 목회경험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월드비전한인교회를 개척해 10년간 섬겼다. 이후 2010년 경남 마산 산창교회에서 청빙을 받아 섬김사역 중이다.
저서로는 ‘고린도전서를 달린다’, ‘마가복음을 달린다’, ‘사도행전 상ㆍ하를 달린다’, ‘베드로 후서를 달린다’, ‘요한계시록을 달린다’, ‘전도서 아가서를 달린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