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백석도서관 ‘새바람’이 분다"

2012-04-18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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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도서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방대한 장서를 뒤지고, 수십권의 논문을 쌓아 놓고 읽는 것은 옛말.

클릭 한번으로 수천개의 논문을 검색할 수 있고, 메일 한 통으로 필요한 논문관련 자료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백석대와 백석문화대 통합 도서관인 백석 학술정보관 문헌정보실의 현재 모습입니다.

지난 10일 백석학술정보관 6층 원격화상강의실에서 열린 제13회 블리스 정보검색 컨퍼런스에 100여 명의 교수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도서관에 있는 정보를 쉽게 검색하는 방법과 해외 논문 활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 것입니다.

블리스 정보검색 컨퍼런스는 지난 2일부터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있습니다.

논문작성과 교육자료를 만드는데 수만종의 학술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학술자료를 쉽게 이용하는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서관에 어떤 자료가 있는지 알게 될 경우 활용도는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문헌정보실은 ‘도서관 바람 일으켜 명문대학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수는 물론 지역주민까지 누구나 쉽게 찾고 편하게 이용하는 도서관을 꿈꾸고 있습니다.

백석도서관에서는 학부전담 사서들이 전공 관련 전문 자료를 수집하고 공급하는 ‘리에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논문에 필요한 주제어를 등록해 놓으면 최신 학술 자료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이용자 교육도 수시로 진행됩니다. 이달 초까지 벌써 3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도서관을 처음 찾는 학생들을 위해 목사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원하는 자료실 서가까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안내하는 서비습니다.

문헌정보실장 박찬석 교수는 “도서관은 지루하다는 이미지를 벗고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휴게실과 외국영화감상실, 스마트 라운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한 것도 우리 도서관의 자랑”이라고 말했습니다.

책 읽는 천안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백석도서관은 타 대학 학생들도 이용하도록 문호를 개방했으며, 지역 장애인들에게 대출도서 직접 배달하는 등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천안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