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축복의 전달자 돼라”

감리교 선교사자녀장학재단, 3천266만 원 전달

2011-03-17     공종은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선교사 자녀(MK. Missionary Kids)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감리교 선교국 선교사자녀장학재단은 17일 오후 2시 광화문 감리교 본부교회에서 ‘2011년 제2기 선교사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중고등학생 10명, 대학생 12명 등 전체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고등학생 수상자는 국내 방게라수지, 해외 강건, 신현수 학생 등 10명이며, 대학생 수상자는 국내 강진수, 송희, 해외 김시온, 신예솔지 학생 등 12명. 국내 중고등학생에게는 1인 당 1백만 원, 해외 중고등학생에게는 1천 달러, 국내 대학생은 2백만 원, 해외 대학생은 2천 달러 등 전체 3천266만 원이 전달됐다.

김종훈 감독(서울연회)은 설교를 통해 “선교사 자녀들이 학업에 더 정진하고 성장해서 하나님이 주신 복의 통로, 복의 전달자가 돼 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선교사들이 자녀들의 교육에 대한 걱정을 다 내려놓고 전력을 다해 주님의 지상명령에 진력할 수 있도록 장학재단도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동화 목사(선교국 총무 직무대행)는 “오늘 주는 장학금은 물질이 아니라 여러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의 사랑”이라면서 “학업에 더 정진해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학재단은 송기영 장로, 문억 장로, 신복순 장로를 신임 이사로 위촉했다.

한편 선교사자녀장학재단은 지난 2008년 11월 창립됐으며, 2010년 3월 중고등학생 10명, 대학생 11명 등 21명을 1기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