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주 매일양식

2009-03-04     
월요일

성경 : 롬 12:4~8 / 찬송 : 373장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안에서 하나이며 주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우리는 그의 지체라고 증거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본질이 무엇이며 또한 어떠한지를 바로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나에게 무엇이 부족하고 우리의 이웃에게는 무엇이 유익할 수 있는지 알아서 서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우리의 부족한 면과 유익한 면을 서로 나눌 수 있기에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며 서로 지체가 되었노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물론 한 몸과 한 지체가 된 우리의 머리는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기도 : 언제나 나에게 부족한 면과 이웃에게 유익한 모습들을 살피게 하옵소서.




화요일


성경 : 막 1:40~45 / 찬송 : 528장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리를 다니시며 각색 병든 사람들을 고치시고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며 여러 회당과 각처에서 복음을 증거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한 문둥병자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무릎을 꿇고 간구하기를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향한 문둥병자의 신앙을 보시고 깨끗함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당시의 문둥병은 저주받은 병이라 하여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처럼 배척하지 않으시고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서 해결하여 주십니다.


기도 : 겸손히 주님 앞에서 긍휼을 구하는 문둥병자의 신앙을 본받게 하소서.




수요일


성경 : 딤전 6:3~5 / 찬송 : 457장


사도바울은 경건의 생활만이 참 신앙이 될 수 있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참 경건의 생활이란 예수님의 말씀이나 그의 제자들의 가르침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 그에게 경배하고 섬기는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경건의 생활이 없이 습관적으로 신앙을 소유하게 되면 거짓된 진리와 참 진리를 구분하지 못하게 되며 결국은 잘못된 길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서 악한 행실과 옛 구습을 좇게 되어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길을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늘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 : 언제나 경건되고 실천하는 자세로 참 신앙인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목요일
성경 : 출 16:4~10 / 찬송 : 496장


우리들은 때때로 작은 불평쯤 뭐 대단하랴 생각하지만 작은 못 한 개가 타이어에 박힐 때 자동차의 운행이 중지되고, 작은 가시가 손가락에 박힐 때 온몸이 고통을 당하며, 또 작은 오해로 전쟁이 발발하고 수많은 생명이 비극을 당하는 것처럼 원망과 불평은 우리들을 불행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때때로 우리들은 어렵거나 짜증이 날 때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에 그분께 구하고 그분의 뜻을 따를 때 생명의 만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시고 구원과 보호와 인도로 결국 영광을 주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기도 : 하나님, 불평의 습관을 깨끗이 태우시고 모든 일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금요일


성경 : 약1:5~8 / 찬송 : 138장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지도자인 모세와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르기 보다는 늘 의심하고 불평과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직접 홍해의 기적을 자신들의 눈으로 보고 경험했지만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무지와 불경건한 생활과 의심으로 결국은 고대하던 가나안 땅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광야에서 인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의심이라고 하는 것이 끝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의심을 믿음으로 물리치게 되면 마음에 평안을 얻을 뿐 아니라 영원한 소망을 마음에 품고 기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신뢰하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토요일
성경: 롬 14:1~6 / 찬송: 507장


바울 당시의 로마교회 안에는 유대인 출신의 신앙인들과 이방인으로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생활 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 두 종류의 신앙인들로 인해 로마 교회에는 분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분쟁은 유대교 출신의 신앙인들은 레위기11장의 말씀을 근거로 음악에 관한 규례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에 이방인 출신으로서 주님을 믿은 자들은 레위의 규례가 아닌 오직 믿음에 의해서만 의롭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분쟁에 대하여 바울은 우리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일꾼들이기에 함부로 비난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경하는 태도를 가지라고 권면했습니다.


기도 : 나와 다른 모습의 신앙인들도 배려하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