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농촌교회 돕기 '5백일 기도'

2002-03-10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윤기석목사)가 농촌교회를 살리기 위해 5백일 기도운동에 나섰다. 내년 6월10일로 교단 새역사 50주년을 맞는 기장은 50주년 기념일로부터 5백일 전인 지난 1월27일 전남지역 해남읍교회에서 농촌의 희년을 위한 5백일 연속기도회를 시작했다.

전국농민선교목회자연합회는 “식량자급과 국가안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쌀농사가 위기에 처하면서 농촌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교단의 농촌교회가 하루씩 돌아가며 농촌의 희년을 위해 중보기도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장은 개교회의 연속기도회가 50일을 맞을 때마다 지역순회 특별기도회를 열기로 했으며 이에따라 오는 18일 경기도 노곡교회에서 4백50일째 기도회를 진행한다.
농촌교회는 5백일동안 ▲농촌의 복음화 ▲농업의 보호·발전 ▲기장 농촌교회와 농촌 미자립교회의 부흥 ▲북한 농촌의 풍년과 농업구조개선 등 20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할 예정이다.

또 기장은 농촌과 북한을 돕기위해 시작한 쌀 한포대모으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전교회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