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놓칠 수 없는 일상의 향기 담아
2001-02-09
지난해 수지 광성교회를 창립한 안현수목사가 세번째로 펴낸 수상집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아마추어의 필력이라고 하기엔 부드러운 그의 글맵시가 돋보인다.
일상에서 놓치고 사는 이야기들, 우리들이 기억조차 하지 못하고 잊혀지는 일상의 소재를 그는 꼼꼼하게 글로 남겼다. 가을의 길목에서 쓴 글과 군시절의 이야기, 어머니에 대한 글 등 평범한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우리도 비슷한 가슴앓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지난해 수지광성교회를 개척할 당시 단 한명의 성도를 놓고 새벽기도를 인도했던 사건은 안목사에게 한명의 성도가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게 해주었고 북한을 방문하고 북한복음화에 대한 비전을 갖게된 그의 열정이 담겨져 있다.
안현수 목사는 장신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했으며 미국 맥코믹신학대학에서 모고히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 광성교회 수석목사와 광성기도원 원목을 지낸 바 있는 안현수목사는 현재 수지 광성교회를 이끌고 있다.
<안현수목사 저/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