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우수 학교’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금연 성공률 27%, 2백64개 팀 금연 프로그램 참여
2006-06-13 공종은
새로운 대학문화 창출을 위해 금연 캠페인을 전개해 오던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사진)가 ‘제19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백석대학교의 이번 수상은 금연 캠페인과 관련해 지난 7일 오전 10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제19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한 것으로, 지난 2005년부터 대학 내 금연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연 캠페인과 관련 백석대는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금연 성공 장학금’ 제도를 신설하는가 하면 천안시 보건소와 국제절제협회, 백석대학교 학생 자치단체들과 함께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금연과 관련된 각종 전시회와 금연 클리닉, 금연 특강, 금연 장학금 신청 등의 활동들을 전개했다.
프로그램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은 ‘금연 장학금’. 금연 예정자와 금연 도우미가 2인 1조로 장학금을 신청한 후 6개월 정도의 금연 기간을 가지게 되며, 금연에 성공한 것을 확인받게 되면 학교에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참여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금연 장학금은 금연자에게는 50만원 도우미에게는 20만원이 주어진다. 2005년에 1백38개 팀이 신청한 이후 37개 팀이 금연 성공자로 확인돼 이번 학기에 장학금을 지급받게 됐으며 2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올해 2학기의 경우 신청 팀이 2배 정도로 증가해 현재 총 2백64개 팀이 금연 장학금을 신청했으며 학생들의 금연에 대한 열의를 그대로 반영했다.
금연 캠페인과 관련 학생처는 “흡연의 90% 이상이 25세 이전에 시작되며 19~24세의 흡연율이 전체 흡연자의 56%나 된다”고 말하고, “학생들의 금연을 돕는 것은 물론,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와 교직원 전체가 발벗고 나서서 금연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한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대학문화를 조성하고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