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접근하기(1)- 1:1로 성공하는 목회전략

2001-08-19     
이 내용은 한국멘토링연구소가 실시하는 '멘토링정규과정 집중교육'에서 강의되는 내용으로, 멘토링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교회와 개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편집자주>

멘토링이란?
멘토링의 기원은 BC 1250년 경 시인 호머의 저서 그리스신화에서 스승인 멘토(Mentor)가 그 당시 이타가 왕국의 왕자인 텔레마쿠스(Telemachus)를 20년 동안 1:1로 개인지도해 지혜롭고 현명한 왕으로 성장시킨 것에 바탕을 둔다.
현대사에 접목시킨 사람은 AD 1699년 경 페넬롱(Fenelon)이 루이 14세 왕손을 성공적으로 멘토링함으로써 유럽 지역에서는 왕자교육·영재교육·도제교육 등에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1970년 후반 북미 지역에서 밥 비흘(Bobb Biehl)과 윌리엄 그레이(William Gray) 등 수많은 멘토링 학자에 의해 기업·학교·교회·군대·공공기관·복지기관 등의 조직에 활발하게 도입돼 인간성을 위주로 한 인재개발에 필수적인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멘토의 의미와 자격
멘토는 ‘상대방의 잠재력을 볼 줄 알며, 그가 자신의 분야에서 꿈과 비전을 이루도록 도움을 주고, 때로는 도전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멘토의 상대자를 프로테제(Protege), 멘티(Mentee) 혹은 멘토리(Mentoree)라고 부르는데 프로테제라는 단어를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첫째, 프로테제를 하나의 진정한 인격으로 대하는 사람이다.
상대방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려는 사람은 멘토의 자격이 없다. 멘토는 상대방을 자신과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로 이해하며, 가면을 벗고, 상대방을 조정하려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

둘째, 삶이 긍정적 자세의 사람이며 마음이 열린 사람이다.
멘토는 마치 부모나 가족과 같아서 자신의 프로테제에게 일관된 관심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시각이 부정적이거나 마음이 닫힌 사람은 자격이 결여된 것이다.

셋째, 프로테제가 지닌 적성을 볼 수 있는 사람이다.
프로테제보다는 세상 경험이 많은 사람인데 그 분야에서 이미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단점을 극소화시킬 수 있는 안목이 있다.

넷째, 의사소통에 능한 사람이다.
상대방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견해를 소화하는 열린 귀가 있는 사람이다.

뛰어난 멘토가 되려면?
사랑하라
당신의 프로테제를 사랑하라. 사랑이라는 요소 한가지만으로도 멘토링에서 두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이 사랑은 멘토로서의 역할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다.

격려하라
좋은 멘토는 격려하고 확신하고 인정해 주고 즐겁게 해 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

솔직하라
프로테제에게 솔직히 털어놓으라. 당신의 성공과 실패를 말하고, 나역시 완벽하지 않다고 인정하는 것은 프로테제에게 더욱 현실적인 안목을 심어줄 수 있다.

동기를 점검하라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멘토를 이용하지 말라. 당신은 멘토로서 프로테제가 나아지도록 도와야 한다. 당신이 훌륭하게 보이려고 프로테제를 이용하지 말라.

긴장을 풀라
젊은이들은 멘토를 원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멘토링 관계에 임하고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