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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셋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자기들의 신전에 두고 자기들이 이스라엘을 이겼다고 또 이스라엘이 믿는 신을 이겼다고 자랑했다. 승리에 도취되어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곤 신전에 두었을 때 다곤 신상이 부러지고 넘어지는 일이 일어나자 블레셋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다시 하나님의 궤를 돌려주었다. 하나님은 하나님 스스로 살아 있음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
신앙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그분만을 믿고 섬기며 살아가는 것이다.
•성전을 불사르고 성벽을 헐고 궁실도 불사르고 모든 기구들을 부수었다
다윗이 준비했고 솔로몬 왕이 건축한 영광과 거룩이 담긴 하나님의 성전이 바벨론 제국에게 멸망당했다. 찬란했던 다윗 왕국과 성전이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살아남은 자들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기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 멸망할 딸 바벨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복이 있으리로다”(시 137:1~9)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었다
시드기야 왕의 마지막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들이 그를 심문하니라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왕하 25:6~7)
시드기야 왕은 유다 왕국을 시들어지게 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도 바벨론으로 끌려가 두 눈이 빠지도록 시들어지며 죽어갔다.
르호보암 왕으로 시작된 남 유다 왕국은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면서 멸망을 당했다. 주전 930년에 시작된 남 유다 왕국은 주전 586년에 멸망함으로 약 340년 만에 유다 왕국은 끝을 맺었다.
눈에 보이는 유다 왕국의 역사는 끝났지만 하나님의 왕국은 계속 역사 속에 흐르고 있다. 유다 나라가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로 역사 속에 사라졌지만 유다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일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은 유다 왕국을 통하여 인류 구원을 완성하기 때문이다.
아브라함과 유다와 다윗의 혈통으로 오신 메시아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으로 세상을 통치하는 것을 믿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다. 그리고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계속하여 이루어가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는 그날까지 우리는 영적 레위 지파로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날마다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