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요단에서 올라오게 하라 하신지라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에서 올라오라 하매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에서 나오며 그 발바닥으로 육지를 밟는 동시에 요단 물이 본 곳으로 도로 흘러서 전과 같이 언덕에 넘쳤더라”(수 4:16~18)
신앙은 기념될 만한 일을 기억하며 그 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성찬식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기념하고 기억하여, 그 사건을 오늘의 사건으로 만드는 것이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오늘 내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요단강을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가기 직전에 놓여있다. 요단강을 건너는 일에 있어서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역할이 중요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들어서는 순간, 그 강물이 멈추었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가나안 땅을 발바닥으로 밟는 동시에 요단 물은 다시 합쳐져 흘러갔다.
1. 제사장이 멘 언약궤 앞에 기적이 일어났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수 4: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에서 나오며 그 발바닥으로 육지를 밟는 동시에 요단 물이 본 곳으로 도로 흘러서 전과 같이 언덕에 넘쳤더라”(수 4:18)
제사장들이 멘 언약궤가 가는 곳에 기적이 일어났다. 제사장들이 멘 언약궤가 요단 강물에 들어서자 흐르던 요단 강물이 멈추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 뿐 아니라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 가운데를 지나 가나안 땅을 밟는 동시에 강물이 다시 흐르는 기적이 일어났다. 강 언덕까지 흐르던 강물이 멈추고 다시 합쳐져 흘러가는 사건은 역사에 전무후무하다.
언약궤는 여호와의 말씀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 기적은 일어난다. 성도들은 항상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워 나가야 한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먼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맞는 일이라며 믿음을 갖고 하면 된다. 그리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기적을 베풀어 주신다.
2. 여호수아도 항상 증거궤를 멘 제사장들을 앞세워 일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일을 시킬 때 먼저 제사장과 함께 할 것을 말씀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제사장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러면 제사장들은 여호수아가 시키는 일을 그대로 했다.
주님의 일을 할 때 항상 말씀에 근거해서 해야 한다. 여호수아도 자신의 결정에 따라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일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제사장들로 하여금 언약궤를 메고 맨 앞에 서라고 명령한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앞서 가면 백성들은 뒤따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