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가 제36차 정기학술대회 개최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회장:김윤태)가 지난 17일 과천소망교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회와 신학’을 주제로 제36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공회대 김정준 교수와 기독학술원 김영한 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교육목회의 새 전망’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개혁신학’을 각각 주제로 기조강연을 전했다. 아울러 10명의 발제자들이 인간·교회·윤리 그리고 기타 4개 영역에서 4차 산업혁명을 신학적으로 조명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고신대 우병훈 교수는 트랜스휴머니즘 시대 도전 받는 기독교 신학을 인간론과 구원론, 그리고 종말론의 입장에서 고찰했다. 평택대 전대경 교수는 AI 목사의 가능성과 문제점을 교회의 본질에 입각해 발표했으며 서울장신대 이상은 교수는 오늘날 기술문명의 혁신이 교회에 위기인지 기회인지에 대해 다뤘다. 백석예술대 이기호 교수는 증강현실이란 관점에서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을 과날하면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기술 발전이 성경의 이야기들을 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발제해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도 아신대 한상화 교수의 인도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조직신학자들의 열띤 토론 끝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인간에게는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확인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는 평택대 안명준 교수가 제1회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 신학자상을 받았다. 아울러 웨신대 권문상 교수가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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