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다문화가정 UCC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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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다문화가정 UCC공모
  • 현승미
  • 승인 2007.12.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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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40명 선정 시상식

대한YWCA연합회(회장:박은경)는 다문화가정 UCC공모전과 백일장 전국심사를 통해 결혼 이민여성 35명, 일반시민 5명 등 총 40명을 선발, 지난 21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개최된 이번 UCC공모전은 ‘결혼이민여성’과 ‘일반시민’ 2개 부문에 걸쳐 ‘결혼이민 여성의 삶’과 ‘우리 시대의 다문화’를 주제로 한 동영상 또는 사진 작품을 접수받았다.


UCC공모전은 결혼이민여성들이 YWCA의 ‘디카교실’등을 통해 그동안 배운 사진촬영 실력을 뽐내고 다문화가정의 참모습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일반시민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된 작품은 총 442작품으로 이중 25작품을 수상자로 선정했는데, 결혼이민여성 수상자 5명에게는 가족과 함께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과 체류비가 주어지고, 일반시민 부문 수상자 3명에게는 고국방문동행권이 제공된다.


결혼이민여성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구라하라 아키코씨는 ‘내 인생 찾기’를 통해 일본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한국인으로서 다시 태어난 자신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부각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구라하라씨는 “3개월 동안 천안 YWCA 디카교실에 참여하면서 디지털 카메라로 세상을 담는 일이 너무나 즐거웠다”며, “남편, 아이들, 시어머니 등 가족사진을 찍으며 그들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됐고, 특히 나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백일장 전국심사는 지난 9일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한 백일장에서 수상한 95작품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는데, 총 15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수상자 중 6명에게는 가족들과 함께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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